르노삼성, 4월 총 9344대 판매…전년比 28.6%↓

친환경 모델 비중 63.9%…QM6·XM3가 견인

카테크입력 :2021/05/03 15:54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총 9천34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3월 실적과 비교하면 9%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감소했다.

내수 판매량은 총 5천466대로 전년 대비 40.0% 줄었다. 같은 기간 수출 판매량은 87.2% 증가한 3천878대로 집계됐다.

대표 모델인 'QM6'는 국내에서 3천409대를 판매했다. 총 판매 대수 가운데 친환경 액화석유가스 스포츠유틸리티차(LPG SUV)인 'QM6 LPe'의 비중이 63.9%(2천181대)를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은 1천212대(35.5%) 판매했다.

르노삼성차 'QM6 LP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 4월 판매 실적표. 자료=르노삼성자동차

지난해 3월 출시한 'XM3'는 1천443대 판매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전기차인 '조에'와 '트위지'가 각각 66대와 96대를 판매했다. '캡처'는 153대, '마스터 버스'는 49대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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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3천878대로 전년 대비 87.2% 늘었다. QM6가 891대, 'SM6'는 1대, XM3는 2천961대, 르노 트위지는 25대를 수출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는 유럽 시장에 선보인 초기 물량이 현지 언론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 생산 물량 회복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