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가가 국립중앙의료원(NMC)에 7천억 원의 기부금을 건넨 가운데, NMC는 기부금 관리를 위한 ‘기금운용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NMC는 기부금 납입이 이뤄진 지난 28일 오후 의료원내 ‘기부금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이사회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기부금 운용에 대한 모든 권한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설되는 특별위원회에 이관된다.
NMC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고, 특별위원회 설치 절차에 돌입키로 했다. 또 복지부와 질병청이 참여하는 내·외부 위원 선임도 나서기로 했다.
정기현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세계 최고의 중앙감염병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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