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올해 5조 투자

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 지원 기본계획 2021년 시행계획 확정

과학입력 :2021/04/29 17:02    수정: 2021/04/29 17:04

정부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올해 5조530억원을 투자한다.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투자도 지난해보다 10% 늘린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9일 오후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4차 국가기술인재 육성 지원 기본계획 등을 확정했다.

올해 시행계획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올해 과락기술 인재 육성 지원에 총 5조530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까지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고 올해 25개 학교를 모델로 지정하고, 인공지능 선도 학교는 올해 566개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올해 하반기에는 이공계 대학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세종과학펠로우십 신규 추진으로 박사후연구원 200여명의 인건비 지원, 대학 학생연구원 사고시 산재보험 특례적용 등을 추진한다.

여성과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동을 이원하기 위해 전문학습포털도 연내 구축하고 여성 과기인 생애주기 성장 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운영키로 했다.

해외 우수인재 유입을 고려해 해외 우수과학자 300명을 유치하는 브레인풀 사업도 추진하고 이공계 대학원 총조사과 같은 신규 통계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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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성과학기술 육성 지원 계획에 따라 정부는 8개 부처 17개 지자체를 통해 1천736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연구개발, 취업과 창업 지원, 과학기술전공체험과 교육 등의 지원책을 마련한다.

김성구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전환 시대에 구가 과학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재 육성과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