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重·카이스트와 AI 인재 양성과정 개설

AI원팀 결성 후 인재 양성 추진 일환

방송/통신입력 :2021/04/26 09:52

KT(대표 구현모)는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조선과 IT 분야에서 실무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과정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KT, 현대중공업그룹, KAIST는 지난해 2월 대한민국을 AI 1등 국가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AI원팀을 결성해 AI 인재 양성뿐 아니라 AI 공동 R&D, AI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고 있다. AI원팀에는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등도 참여한다.

이달 말부터 진행되는 KAIST 산학연계 교육과정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AI 기본과정에서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다루고, 심화 응용 과정을 통해 분야별 사례 중심의 심도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

KT CI

특히 이번 과정에는 양사 실무자들이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현업에서의 AI와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KAIST AI 분야 교수의 멘토링을 통한 AI 프로젝트도 진행돼 조선과 IT 영역에서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AI 워크숍을 통해 실무형 AI 인재양성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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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 KT AI연구소장은 “이번 AI 전문가 양성과정은 AI 이론 교육에서 나아가 현업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실습을 진행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과정”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양사가 실무중심 AI 인재 육성으로 AI기술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병훈 한국조선해양 디지털기술연구소장은 “이번 AI 인재 양성 공동과정은 AI 전문 인재 육성을 통해 디지털 혁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정”이라며 “양사 AI 인재 육성 협업을 통해 조선업과 IT기술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