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준비 중인 차세대 운영체제 iOS15와 아이패드OS15에 새로운 아이패드 홈 화면과 알림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출시될 예정인 iOS15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아이패드 홈 화면 디자인이다. 올해 아이패드 홈 화면은 iOS14에 적용됐던 아이폰 위젯 형식이 아이패드에 추가될 예정이다. 새롭게 디자인 된 아이패드 홈 화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애플은 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M1칩이 탑재된 새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11인치, 12.9인치 제품 모두 M1 칩을 탑재해 PC급 성능을 내세웠지만, 앱 멀티태스킹과 같은 측면에서는 여전히 PC로 활용하기에는 제한적이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새로운 홈 화면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면 최신 아이패드 프로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iOS15에는 새로운 알림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애플은 사용자의 운전, 작업, 수면 등 현재 상태에 따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알림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직장에 없을 때만 기기의 소리를 내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운전 중에 문자가 오면 특정 문자를 답장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또,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노력의 일환으로 iOS15에는 특정 앱이 비밀리에 데이터를 수집할 때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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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애플이 왓츠앱과 경쟁하게 될 아이메시지의 새로운 기능을 작업 중이라고도 전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초기 개발 단계로 iOS15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 WWDC 행사에서 새로운 iOS15와 아이패드OS15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