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아이폰12 살까, 아이폰13 기다릴까

색상은 아이폰11 라벤더 모델보다 좀더 진해

홈&모바일입력 :2021/04/23 13:32

봄에 피는 라일락 꽃을 닮은 보라색 아이폰12와 아이폰12미니가 깜짝 공개됐다. 애플은 이렇게 해서 블랙, 화이트, 블루, 그린, 레드에 이어 퍼플까지 총 6개의 아이폰12 컬러를 완성시켰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애플 아이폰12 퍼플 모델의 실제 사진과 영상을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이폰12 퍼플 (사진=씨넷)

아이폰12 퍼플 모델을 직접 써 본 씨넷 패트릭 홀렌드(Patrick Holland) 기자는 “애플 온라인 행사 홍보 영상에서 본 퍼플 색상은 깊고 진한 보라색처럼 보였으나, 실제로 봤을 때는 꽤 밝은 보라색이다”고 밝혔다.

영상=씨넷

2019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1에는 라벤더 색상이 포함되어 있었다. 아이폰11 라벤더 색상과 아이폰12 퍼플 색상을 비교하면, 좀 더 진한 보라색이지만 딥 퍼플 색상보다는 더 긍정적인 느낌이 든다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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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아이폰12 퍼플, 오른쪽이 아이폰11 라벤더 색상이다. (사진=씨넷)

아이폰12 퍼플 뒷면의 평평한 알루미늄 가장자리도 보라색으로 뒷면 색상과 일치시켜 눈에 띈다고 씨넷은 평했다. 퍼플 색상은 새롭지만 색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기능들은 기존 아이폰12 모델과 동일하다. 퍼플 색상은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사진=씨넷

다음 아이폰 출시는 지금으로부터 6개월도 남아있지 않다. 때문에 최신 아이폰을 기다리던 고객은 아이폰13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애플이 제품 출시 후 4~5년 가량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하기 때문에 굳이 최신 기종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 중 보라색을 선호한다면 구매를 고려해도 좋을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