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기업 빔모빌리티가 2년 연속 '기후중립'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빔모빌리티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그동안 이용자들에게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 노력과 헌신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입장이다.
기후중립 인증은 취득한 기관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및 검증 받았고, 이에 대한 탄소발자국을 상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당 인증을 수여하는 탄소 배출 관련 독립 인증기관 '클라이메이트 뉴트럴'에 따르면 올해에는 전세계 300여개의 업체가 인증을 취득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동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사로는 빔모빌리티가 유일하다.
해당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탄소발자국 상쇄를 위해 검증된 탄소배출권 구매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은 직접적인 이산화탄소 저감 과정에 투자됨과 동시에 산림 보존, 재생에너지, 기후변화가스 상쇄 등의 다양한 탄소 저감 관련 프로젝트 지원에도 활용된다. 빔모빌리티는 기후중립 인증의 일환으로 2020년 한해 운영 동안 발생한 약 4천400여 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한 바 있다.
나아가 모든 기후중립인증 업체들은 향후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감축 조치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빔모빌리티는 2021년 정비소 및 충전소와 사무실, 나아가 킥보드 충전에 사용되는 모든 전력 수요를 인증된 재생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환 노력을 이어가고,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킥보드의 수명이 다 했을 시에 있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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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중립인증은 빔모빌리티가 지난 1년간 해온 지속가능활동의 증표다. 빔모빌리티는 ▲가능한 모든 운영 도시에서 배치 및 재배치를 위한 전동모페드(e-moped) 및 전동화물차량 도입 ▲경로배정 알고리즘 도입을 통한 가장 효율적인 킥보드 배치 구현 ▲용량이 40% 가량 증가한 고용량 배터리 도입 ▲전동킥보드 수명만료시를 위한 재활용 계획 도입 등의 노력들을 통해 환경발자국 개선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앨런 쟝 빔모빌리티 대표는 "사용자들에게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빔모빌리티의 핵심 운영 원칙 중 하나"라며 "이동을 위해 매번 1톤에 달하는 무게의 차량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미세먼지 완화 및 교통수단의 환경 영향 절감을 위해 새로운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사용은 이런 환경 영향을 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빔모빌리티는 이러한 이용자의 중요한 선택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