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그동안 해야 할 일은 어느 정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작했던 것들의 성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잘 살펴봐달라”며 “후임 장관이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기영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개막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년 7개월 간의 장관직 수행에 대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지난 2019년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임명 당시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에 따라 반도체 설계 전문가인 최 장관은 소재, 부품, 장비 관련 연구개발 정책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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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통령의 인공지능 기본구상을 밝힌 뒤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수립하며 인공지능 주무부처란 역할을 맡았고, 코로나 이후로는 한국판 뉴딜의 디지털뉴딜 정책 주무부처를 맡아와 약 1년간 장관직을 수행했다.
지난 16일 개각에 따라 현재 후임으로 임혜숙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 인사청문을 앞두고 있다. 임 후보자가 최종 임명될 경우 최기영 장관은 바통을 넘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