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청년창업사관학교(청사)가 21일 개소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2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다정동에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세종창사)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 내외빈 20여명과 세종창사 입교 청년 창업가 30명이 참석해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에 세종창사가 개소함에 따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전체에 청년 스타트업 양성 및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중진공은 지난해 세종시에서 청년 문화와 창업 공간 활용을 위한 청정세종 프로젝트 일환으로 세종창사 입주를 요청 받았다. 이후 사업 검토 및 협의를 거쳐, LH가 세종시에 무상임대로 제공한 가온마을7단지 상가에 세종창사 입주를 결정, 개소하게 됐다.
지난 1월 진행한 세종창사 입교생 모집에는 30명 정원에 131명이 신청해 4.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주력산업 기업을 우대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기업이 60% 이상 선발됐다.
현재는 입교자 선발을 완료하고 창업교육 및 코칭을 진행 중이다. 입교생은 1년 간 최대 1억원의 사업비와 사무공간, 시제품제작 인프라, 판로개척 등 창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 패키지 형태로 지원 받는다.
세종창사 공간은 개방형 디자인으로 구축되어 있어 창업자 간 상호 협업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특히, 오픈 홍보관은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 청년들에게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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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진공은 세종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 밀착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자금 상담·접수 및 실태조사를 위한 세종 출장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정책 접근성 및 편리성 향상이 기대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세종창사는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한 청년 창업 및 문화 공유 공간에 입주하는 최초의 사례라는데 더 의미가 있다”면서 “세종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대학 등과의 협업도 지속 확대해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