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 나갈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기업 60개팀을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 8월 개교해 2년차를 맞았다. 데이터, 네트워크, AI(D·N·A)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과 유망 아이템을 갖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외 전문가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글로벌 창업기획자의 액셀러레이팅, 해외 네트워킹,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한다.
개교 첫해인 작년에는 인공지능(AI) 분야를 집중 지원해 5개월이라는 짧은 사업기간 동안 매출 84억원, 신규 고용 144명, 투자유치 59억원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를 추가한 D·N·A 전 분야로 확대했다. 2기 모집에 290명의 (예비)창업기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0년 1기때는 249명이 신청했다.
선정 결과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분야 (예비)창업자 비중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또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비중아 76.7%로 전년대비 6.7%p 증가했다. 지원분야별 비중을 보면 데이터가 46.7%, 네트워크가 28.3%, AI가 25.0%에 달했다.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비중 은 2020년 70.0%에서 올해 76.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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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력별로는 창업 1년 미만이 56.6%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중진공은 서류평가와 영어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창업기획자(테크스타스, 500스타트업, SOSV, 플러그앤플레이, 스타트업부트캠프)의 평가단계를 추가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중점 평가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은 디지털 경제 대전환의 핵심기술 분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기 입교모집에서도 혁신 DNA를 보유한 창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창업자들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중진공이 이들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