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할 (예비)창업기업 40곳을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에 접목하고 싶은 업력 3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이다. 사업화자금을 업체당 최대 5천만원 지원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혁신기술 분야 유망 창업 아이템을 갖춘 창업기업에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외 전문가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뿐 아니라 글로벌 창업기획자의 액셀러레이팅과 해외 네트워킹 및 사업화 자금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설립됐고 이후 60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5개월 만에 84억원의 매출과 14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59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접수 기업 모집 방침이 다소 수정됐다.
첫째, 인공지능 분야로 한정한 지원 분야를 올해부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분야까지 확대했다. 둘째, 지난해 참여한 교육기관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앤비디아(NVIDIA) 외에 올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신규로 참여, 기술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셋째, 지난해 참여한 보육기관인 500스타트업(500Startups), 에스오에스브이(SOSV),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외에 테크스타즈(Techstars)가 추가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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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올해부터 보육 공간을 기존 강남 스파크플러스에서 벤처·기술개발(R&D)·첨단 지식사업 중심지인 구로 G스퀘어로 이전, 인근에 집적해 있는 1만 여 중소·벤처기업과 교류 등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에 접목하고 싶은 업력 3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이라면 다음달 17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k-startup.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업 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