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품공개 행사에서 '애플카드 패밀리'를 선보였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스프링로디드(Spring Loaded)'로 명명된 이날 행사에서 애플은 M1칩을 탑재한 5세대 아이패드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예상대로 에어태그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 제품들과 함께 '애플카드 패밀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애플카드 패밀리는 13세 이상의 가족 구성원 두 명이 함께 사용 가능하며, 이용자는 신용 한도를 공유할 수 있다. 오는 5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카드는 아이폰용으로 고안된 최초의 신용카드다. 애플월렛 앱 내장되며, 신청 절차가 단순하고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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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애플이 디지털 지갑(digital wallet)과 애플카드를 통해 금융 서비스 회사로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니퍼 베일리 애플페이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당신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과 신용 카드를 공유하고, 신용을 함께 쌓아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애플 카드 패밀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