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1일 새벽(현지시각 20일 오전 10시) 온라인 행사를 통해 내부 AP와 리모컨을 업그레이드한 애플TV 4K 신형(6세대)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내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A10X 퓨전에서 A12 바이오닉(아이폰XS/XR 탑재)으로 업데이트하고 와이파이 규격도 와이파이5(802.11ac)에서 와이파이6(802.11ax)로 교체했다.
영상 출력 단자는 HDMI 2.1 규격이며 돌비비전과 HDR10, HLG로 촬영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특히 60프레임 이상으로 제작된 고프레임 HDR 영상이나 아이폰12 프로로 촬영한 4K HDR 60fps 영상도 화질 저하 없이 그대로 재생한다.
새로 추가된 기능인 '컬러 밸런스'는 연결된 TV마다 다른 색 재현도를 아이폰 전면의 광센서를 이용해 감지하고 영상 출력을 최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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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리모컨은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유니바디 재질로 만들었고 오른쪽 옆에 시리 전용 버튼을 장착했다. 상단 원형 클릭패드를 이용해 영상 탐색이나 콘텐츠 찾기, 재생 속도 조절 등이 가능하다.
가격은 32GB 제품이 179달러(약 20만원), 64GB 제품이 199달러(약 23만원)이며 오는 5월 하순 이후부터 미국을 포함한 30여 개 국가에 출시 예정이다. HDR 기능은 애플TV 4K와 연결되는 TV도 지원해야 이용 가능하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