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빗, 신제품 ‘럭스’ 공개…"팔찌같이 생겼네"

가격 150달러,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일 사용

홈&모바일입력 :2021/04/20 15:11

핏빗이 패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피트니스 추적기 ‘럭스(Luxe)’를 발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핏빗이 팔찌처럼 생긴 피트니스 추적기 '럭스'를 공개했다. (사진=핏빗)

회사 측은 럭스가 가장 얇은 터치스크린을 가진 피트니스 추적기로, 착용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어 상시 착용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1번 충전하면 최대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어 매일 밤 충전할 필요도 없다. 최대 50m 방수 기능이 있으며 심박수, 일일 걸음 수, 거리 및 소모 칼로리 측정 외에도 월경주기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핏빗

럭스는 컬러 OLED 터치스크린을 갖춘 버튼이 없는 피트니스 추적기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iOS,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기기에 더 빠르게 연동하기 위해 구글 패스트 페어를 지원한다. GPS는 내장되어 있지 않다.

사진=핏빗

럭스는 피트니스 추적기를 보석과 같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핏빗은 반짝이는 스테일리스 스틸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보석 제작을 위해 흔히 쓰이는 금속 사출 성형 공정을 거쳤고 반짝이는 백금, 골드 마감을 위해 정밀한 보석 세공 기술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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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에는 손목 크기나 스타일에 따라 교체가 가능한 4가지 색상의 실리콘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스테인리스 메시 스트랩, 우븐 페브릭 스트랩, 더블 스트랩 가죽 스트랩, 고급 보석 브랜드 고르자나(gorjana)의 스테인리스 스틸 링크 팔찌 등 다양한 밴드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럭스의 가격은 150달러(약 17만원). 19일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구체적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 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