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플랫폼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1억 달러(약 1천 116억원) 규모 벤처 펀드 '줌앱스펀드(Zoom Apps Fund)'를 조성한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이 보도했다.
이날 줌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줌앱스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투자 대상은 줌앱스(Zoom Apps), 응용프로그램(API), 소프트웨어개발 키트(SDK), 하드웨어 기업 등이라고 밝혔다.
줌앱스는 지난해 10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출시한 앱 통합 서비스다. 현재 줌앱스에서는 수 십 개의 파트너사가 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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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앱스펀드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25만달러(약 2억7천만원)에서 250만달러(약 27억9천만원)의 초기 투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에릭 위안 줌 대표는 "초기 투자자들의 도움 없이 오늘 날의 줌은 없었을 것"이라며 "줌앱스펀드를 통해 고객들이 더 행복하게 만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