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싱가포르계 펀드 파빌리온(Pavillion Capital)과 GS홀딩스·KB국민은행 등으로부터 약 4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600억여원이며, 기업 가치는 4천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한국신용데이터 측은 "GS홀딩스와 KB국민은행은 물론이고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대형 투자사인 파빌리온도 직접 투자 방식을 택했다"며 "카카오벤처스와 KT인베스트먼트도 이번 투자 라운드에 다시 참여한 점은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은행 "가상자산 관련 수상한 외화송금 막아라" 진땀2021.04.19
- '리테일 철수' 한국씨티은행, 27일 이사회 개최2021.04.19
- 핀다, 누적 대출 승인 금액 100조원 돌파2021.04.19
- 네이버파이낸셜, 후불결제 일부 이용자 대상 오픈2021.04.15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진출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허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는 "사업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순간에 캐시노트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시키고, 비즈니스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가 정확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