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 기업 마이인베니오를 인수한다고 미국 지디넷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탈리오 레지오 에밀리아에 위치한 마이인베니오는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해 현재 및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시뮬레이션을 생성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IBM은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IBM 클라우드팩 포 비즈니스 오토메이션과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영업, 조달, 생산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IBM은 최근 비즈니스 자동화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인수에 나서고 있다. 마이인베니오를 비롯해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소프트웨어 기업 WDG 오토메이션,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업체 인스타나 등을 최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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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디네시 니르말 클라우드 자동화 총괄관리자는 “전략적 인수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IBM의 비즈니스 자동화 사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에게 엔드투엔드 AI기반 자동화 기능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시밀리아노 데상트 마이인베니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을 이끌 기회를 얻게 되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두 기업은 함께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조직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지속적으로 실행 개선을 추진할 수 있는 초 자동화 여정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