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버섯으로 만든 가죽 운동화 ‘스탠스미스 마일로’를 공개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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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는 그 동안 사용되던 천연 가죽과 합성 플라스틱 기반 가죽 대체품을 식물성 가죽으로 대체하기 위해 생명공학 스타트업 볼트 스레드(Bolt Threads)와 협력했다. 볼트 스레스는 버섯의 균사체를 활용해 식물성 대체 가죽 ‘마일로(Mylo)’한 소재를 개발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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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스미스 마일로는 천연고무 소재의 중창에 몸체는 버섯 가죽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공개된 운동화는 콘셉트 제품으로, 아디다스는 향후 1년 내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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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 운동화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려는 아디다스의 지속가능성 노력 중 하나다. 폴리우레탄(PU), 폴리염화비닐(PVC)과 같은 기존 합성 대체품은 플라스틱 폴리머로 생산돼 생물 분해가 되지 않는다.
올해 초 아디다스는 50% 재활용 소재로 구성된 스탠 스미스 프라임그린(Stan Smith PRIMEGREEN) 운동화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