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IPTV서도 본다

KTH, IPTV·스카이라이프에 유통…21일부터 서비스

방송/통신입력 :2021/04/16 11:43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H(대표 정기호)가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애환을 담은 영화 ‘미나리’의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는 21일 IPTV 3사(KT 올레tv, SK Btv, LG U+TV)와 KT스카이라이프에 유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영화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척박한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며 군집을 이루는 미나리처럼 낯선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려는 한국인 이민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으며, 배우들의 호연과 섬세한 연출로 전세계인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한국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 및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등 세계 105관왕을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한국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주요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수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관련기사

미나리

영화 ‘미나리’는 21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 출시에 앞서 IPTV를 통해 사전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19일까지 올레tv에서 영화 ‘미나리’를 예약 구매할 경우 4천900원 쿠폰을, LG U+TV는 20일까지의 예약구매자에게 4천원 쿠폰을 증정한다.

KTH는 영화 ‘미나리’를 국내 IPTV 등에 디지털 공급하는 배급 판권을 획득해 유통에 나서는 한편, 메인 투자한 영화 ‘새콤달콤’을 6월 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하는 등 콘텐츠 사업을 공고히 해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