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 올해 '어부바 멘토링' 사업에 6억4천만원을 투입해 교육 나눔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신협의 '어부바 멘토링'은 인근 아동센터와 협약을 맺은 지역신협 임직원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경제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연평균 2천3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약 700회의 교육을 실시하며 경제 역량 향상을 돕는다. 그간 476개 지역신협 임직원 3천여 명이 사업에 동참했다.
특히 생활에 필수적이지만 학교 수업에서 배우기 어려운 금융·경제 지식을 체험으로 쉽게 가르치는 게 특징이다. 지역신협과 화폐 박물관 견학,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화폐의 유통과 경제 원리를 알린다.
사업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2016년 2억원 규모였던 예산은 연평균 약 18% 성장을 거듭하며 2020년 4억2천만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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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에 전년 대비 약 153% 늘린 6억4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 역량 강화 교육을 4월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고, 직접 개발한 경제교육 교재도 추가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최근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며 신협 직원과 생활 속 경제를 배우는 어부바 멘토링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어른으로 길러내기 위한 다양한 교육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