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자율주행 대중교통 버스 시범 운영

충칭시 허가 획득...상용화 진척

인터넷입력 :2021/04/16 08:40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공 대중교통 버스를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바이두가 운영을 맡는다.

16일 중국 언론 타이핑양뎬나오왕에 따르면 이번주 중국 충칭시와 바이두가 '자율주행 공공 버스 운영 착수 및 스마트 교통 프로젝트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두가 중국 최초로 충칭시 융촨구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 버스 시범 운영을 하게 된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를 적용한다.

로보택시에 이어 그간 쇼핑몰 버스, 통근 버스 등의 자율주행 적용 시도가 있었지만 공공 대중교통 버스는 중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버스 (사진=타이핑양뎬나오왕)

바이두와 충칭시가 손잡고 버스 운영을 위한 제반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충칭시는 바이두의 '아폴로 고', '바이두 지도', '융촨서비스공사' 등 모바일 앱에서 자율주행 버스 탑승 체험 예약을 받게 된다.

이번 운행을 위해, 바이두의 아폴로 플랫폼은 이미 충칭시가 발행하는 일종의 허가서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승객 탑승 테스트 통지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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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이두는 이번 자율주행 대중교통 버스 유료 탑승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의 의미있는 진척을 이루게 된다.

충칭시는 앞서 2019년 바이두와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지역 내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나서고 있는 도시다. 중국 서부 지역에서 가장 자율주행 테스트가 활발한 지역으로 꼽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