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후불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15일 네이버는 만 19세 이상, 네이버페이 가입기간 1년 이상의 사용자 중 중 일부를 대상으로 후불 결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이용 시 후불 결제 서비스 신청 버튼이 노출된 이용자만 일단 쓸 수 있다. 후불 결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소진한 후, 결제액 부족분이 발생해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표적인 후불 결제 서비스인 신용카드와 다르게 연회비나 수수료가 없는 게 특징이다.
네이버페이는 일단 일정 심사를 거쳐 20만원 한도로 시범 운영하며, 추가적으로 최대 30만원까지 한도를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심사는 신용카드 연체나 대출 이력 등을 체크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사기 거래를 탐지하기 위해 24시간 위험탐지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결제대금 납부의 연체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고객 센터 솔루션을 이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부산은행 '디지털 실명확인',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2021.04.15
-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0.50% 동결2021.04.15
- 자비스앤빌런즈,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공급기업으로 선정2021.04.15
- 신한금융, 로지스밸리와 물류센터 리츠 설립 추진2021.04.14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국내 지급 결제 수단이 다양화되고 금융 이력 부족자(씬파일러)들이 소액 신용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후불 결제를 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18일 네이버파이낸셜에 후불 결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로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