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 개통

정부·공공기관 시행 지원사업 및 기업 우수기술 등 망라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온라인 플랫폼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를 15일 개통한다.

산발적으로 제공하던 국토교통 관련 정보를 통합해 중소·벤처기업이 정부와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기술사업화 R&D, 국토교통 혁신펀드, 실험시설 사용지원, 혁신제품 인증 등 지원사업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공공기관 등 발주처도 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더욱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 초기화면

기업지원허브는 ▲기업지원 ▲기술 매칭 ▲기술전시관 등 총 3개 메뉴로 구성했다.

기업지원 코너는 중소·벤처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판로지원, 금융지원, 기술지원, 창업·경영지원, 규제 해소 등 5대 분야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은 기술사업화 R&D,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인 각종 사업 지원 자격, 신청 방법·절차, 지원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매칭 코너에는 중소·벤처기업이 우수기술을 등록할 수 있다. 국토교통 기업성장지원위원회와 연계돼 국토부 산하 공기업 발주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등록한 기술은 관련 공공기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자동 전달된다. 사전검토를 통과한 기술은 기업성장위 산하 분과위원회가 우수성을 검토해 공공현장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한다.

기술전시관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과 기술을 적용한 현장을 상시 공개하는 온라인 홍보관이다. 360도 파노라마 영상, 카드 뉴스 등을 포함해 총 80개 게시물이 등록돼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관련 개인방송, 국토부 주요행사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지속해서 등록할 예정이다.

기술전시관에 등록된 콘텐츠

기업지원허브 홈페이지에 원콜 지원센터 메뉴가 추가되면서 기업은 전화 연결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내 게시글 작성을 통해서도 애로사항 상담할 수 있게 됐다.

백승근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는 국토교통 분야 최초 기업지원 통합플랫폼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와 게시물이 많을수록 플랫폼 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유관기관과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향후 자료 축적에 대비한 시스템 안정화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