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회 충전에 1000km 달리는 전기차 나온다

광치그룹 9일 발표 예고

카테크입력 :2021/04/09 10:06    수정: 2021/04/09 10:26

올 상반기 이후 중국에서 한번 충전하면 1천km를 달리는 신차가 연이어 출시될 전망이다. 

9일 중국 언론 진룽졔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기업 광치그룹은 'GAC 테크데이' 행사를 열고 1000km 항속 배터리 기술을 발표한다.

광치그룹은 자체적으로 실리콘 음극 배터리 관련 기술을 개발, 부피는 작아지면서 중량이 가벼워진 동시에 항속거리를 NEDC 기준 1000km로 늘린 배터리 기술을 이날 저녁 발표할 예정이다. 광치그룹은 "내년까지 기다릴 필요 없다"는 문구로 연내 출시를 예고했다.

광치그룹의 1000km 항속 배터리 기술 발표 예고 (사진=광치그룹)

또 이날 함께 발표될 광치그룹의 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은 8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의 합작사인 즈지자동차(IM)가 연내 출시를 앞둔 신차 세단도 1000km 항속거리를 강조하고 있다. 

즈지자동차는 CATL과 공동으로 개발한 '실리콘 혼합 리튬 보충' 배터리를 통해 배터리 용량 밀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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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발표한 첫 세단 'ET7'도 고체 배터리 기술을 접목해 150kwh 배터리로 항속거리를 NEDC 기준 1000km 이상 돌파했다고 밝혔다. 

니오의 반(半)고체 배터리 기술은 고체 배터리 전해질 액, 실리콘카바이드 음극, 니켈 양극 등 3대 기술을 조합해 에너지 밀도를 360wh/kg으로 높였다. ET7은 이미 공장에서 차체를 완성, 내년 초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