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에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치소 복귀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일주일 가량 삼성서울병원에 더 입원한 뒤 퇴원 여부를 판정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구치소도 의료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단 다음 주까지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구치소 복귀 시점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달 19일 복통으로 병원에 옮겨진 이후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았고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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