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도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업계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무료 웹소설 연재 사이트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가칭)'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을 위한 자유 연재 공간이자, 카카오페이지 데뷔 기회가 주어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신인, 기성 작가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든 연재 가능하며,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작품을 모집한다. 독자들은 연재 작품을 전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진행 상황에 맞춰 추후 공개 예정이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매년 공모전, 아카데미, 산학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웹툰/ 웹소설 업계 활성화 및 신인 작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SF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영어덜트 장르문학 공모', '추미스(추리/미스테리/스릴러) 소설 공모전'을 비롯해, 2015년부터 다양한 콘텐츠 공급사와 함께 공모전을 지속 진행해왔다. 올해도 기진행된 '2021 웹툰 창조 공모전', '웹소설 작가 아카데미',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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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유수의 작품들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한편, 2차 창작물 사업 계약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콘티 공모전 '콘티왕으로 살아남기!'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올 1일 선보여진 웹툰 ‘업데이터’의 경우 연재 일주일 만에 열람자 15만명을 돌파했다. '밀리언 소설 공모전' 당선작 웹소설 ‘제암진천경’ 역시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1천500만뷰를 기록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컴퍼니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인 작가 발굴은 물론, 자사와 인연을 맺은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올해 오픈할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나 여러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나 혼자만 레벨업'과 같은 슈퍼 IP를 만들어낼 훌륭한 작가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