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 태블릿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고 네덜란드 매체 렛츠고디지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 원문 보기)
이 디자인 특허는 지난 2월 16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됐고,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 문서 속 폴더블 태블릿은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갖춘 갤럭시 태블릿의 모습을 보여준다. 태블릿 두께는 매우 얇으며 가운데 힌지 영역은 상대적으로 두꺼운 디자인을 하고 있다. 화면을 펼친 모습은 최근 출시된 화웨이 메이트 X2 폴더블폰을 연상시킨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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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베젤은 매우 얇고 얼핏 보면 카메라가 눈에 띄지 않는다. 자세히 보면 힌지 부분에 작은 홈을 만들어 전면 카메라와 플래시를 통합시켰다. 이는 태블릿을 가로모드로 사용할 때 편리할 것으로 보이며 후면 카메라는 없다. 또, 힌지 왼쪽에 전원 버튼과 스피커를 달았고 오른쪽에는 또 다른 스피커와 USB-C 포트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에 화면을 두 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WIPO에 화면을 돌돌 마는 형태의 롤러블폰 특허를 등록해 향후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폼팩터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