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민참여 뉴딜펀드 전량 소진…1천460억원 규모"

"21일 자펀드 결성해 뉴딜 기업 집중 투자"

금융입력 :2021/04/06 18:48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6일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된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판매물량 약 1천460억원어치가 지난 5일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단, 펀드 판매기간(3월29일∼4월16일) 중 가입 취소분에 대해서는 기간 종료 시까지 가입 가능하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디지털과 신재생에너지 등 뉴딜 분야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이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다.

일반투자자의 자금이 선순위로, 정부가 결성한 모펀드 자금이 후순위로 투자된다. 일반투자자는 펀드 기준가가 21.5% 내려갈 때까지 손실을 보지 않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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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측은 "판매기간 종료 후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신속히 자펀드 결성(4월21일 예정)에 나서 뉴딜 기업에 대한 투자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펀드 운용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뉴딜 분야 우수기업에 대한 발굴·투자에 주력해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산업과 기업의 성장이 펀드수익률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