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발자가 대형 닌텐도 스위치를 제작해 공개했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마이클 픽이라는 개발자가 대형 닌텐도 스위치를 만들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가 만든 닌텐도 스위치의 크기는 높이 76cm, 너비 177cm, 무게는 29.4kg에 달해 더 이상 휴대용 게임기는 아니다.
그는 영상을 통해 대형 닌텐도 스위치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마리오 카트8 등 게임을 시연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거대한 닌텐도 스위치를 세워 두고 컨트롤러 연결해 게임을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영상 보기 https://bit.ly/39MO8vX)
관련기사
- 32년 된 닌텐도 게임기, '비트코인 채굴기'로 변신2021.03.30
- 배터리 필요 없는 ‘게임보이’ 개발됐다2020.09.08
- "퀄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용 게임기 개발중"2021.03.24
- KFC, 콘솔게임기 내놨다…"치킨도 따뜻하게"2020.12.23
이 기기는 4K LED 디스플레이에 3D 프린트로 만든 버튼과 조이스틱, 나무 소재의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에 실제 닌텐도 스위치를 넣은 후, 자동 제어장치를 통해 대형 버튼과 조이스틱을 실제 버튼과 조이스틱처럼 작동하도록 구현했다.
마이클 픽은 “닌텐도 스위치가 정말 마음에 든다. 작고 휴대할 수 있지만 잃어 버리기 쉽다. 나에게는 그게 문제였다. 그래서 조금 더 큰 것을 만들어서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형 닌텐도를 미국 세인트주드 어린이 병원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