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스냅드래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반 콘솔 게임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3일(미국 현지시간)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퀄컴은 현재 닌텐도 스위치와 유사하게 조이스틱을 분리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기를 개발중이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고성능으로 작동하는 AP가 열을 보다 잘 발산할 수 있도록 본체 크기는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대비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부에는 고속 충전 기능(퀄컴 퀵차지)을 갖춘 6,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며 TV나 모니터를 이용한 영상 출력도 지원한다. 또 게임 데이터를 담을 수 있도록 SD카드 슬롯도 장착될 예정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12(스노우콘)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된다. 현재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용 게임 앱 이외에 퀄컴이 운영하는 콘텐츠 포털을 통한 게임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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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이 기기를 개발중이다.
한편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퀄컴은 "시장의 루머나 전망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