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도시락, 알뜰폰 사업 진출

30일 선불 유심 상품부터 판매...향후 후불 요금제 출시 예정

방송/통신입력 :2021/04/05 15:56

와이파이도시락을 운영하는 와이드모바일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다.

와이드모바일은 LG유플러스와 네트워크 도매제공 계약을 맺고, MVNO 서비스 ‘도시락모바일’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도시락모바일은 우선 선불 유심 상품을 먼저 출시한다. 30일 간 사용할 수 있는 음성과 데이터 용량을 패키지 형태로 번들 제공하는 정액 플랜을 선보여 세컨드 디바이스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기준으로 구성했고, 사용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자동결제 등록 할인 등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의 선불 요금제 상품을 본떴다고 설명했다.

1만9천원에서 5만9천원까지 총 5종의 요금제 가운데 최저가 요금제 외에는 모두 음성과 문자가 무제한 제공된다.

대표 요금제는 3만9천원에 매일 3GB의 LTE 데이터를 제공라고 소진 시 3Mbps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10회 이상 이용할 경우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도시락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 가입하면 유심을 택배 또는 퀵으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인증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배송 기사가 신분 확인과 개통을 진행한다.

서대문역에 위치한 와이드모바일 본사 고객센터에서도 개통할 수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해외 교포의 경우 와이드모바일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로밍 부스에서 입국 즉시 음성이 가능한 유심을 개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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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모바일 관계자는 “알뜰폰 후불 요금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추후 와이파이도시락, 도시락유심과 통합 멤버십으로 해외 통신 서비스가 결합된 다양한 혜택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락모바일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NFC 유심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와이드모바일의 국제전화 앱 도시락톡 8천 포인트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