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진행한 중학생 대상 비대면 멘토링 '랜선야학' 1기를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스퀘어에서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KT 구현모 대표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대학생 멘토와 멘티 학부모 대표들이 참여했으며, 멘토링에 참여했던 멘토 100명을 화상으로 연결해 6개월 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KT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간 진행한 랜선야학은 멘토 1명이 멘티 3명을 담당하는 4인 그룹 멘토링 활동이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국·영·수 등 기초 학력 과목을 중심으로 희망한 과목을 집중 학습했고. 멘토들은 KT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주 4시간씩 중학생 멘티를 만나 강의를 진행했다.
랜선야학 만족도 온라인 설문에 따르면 멘티와 학부모들은 대체적으로 프로그램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멘티 대상 설문에는 ‘매우 만족’(54.6%) 102명은 ‘만족’(34.0%)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냐는 문항에는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40.8%,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44.7%로 집계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멘토로 활동한 한국외국어대학교 4학년 권세희 학생은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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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 학부모 대표로 자리한 오미순 씨는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걱정이 많이 되었고, 또 부모가 도움이 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랜선야학에 참여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며 “아이가 선생님과의 수업 시간을 기다리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구현모 대표는 “KT의 대표 ESG활동인 랜선야학 시즌1의 대장정을 마치며,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KT는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플랫폼기업 ‘디지코’로 미래 세대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담은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