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식품 수출 비즈니스 전략모델 구축사업 과제 4건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한국형 리모델링 온실의 지배실증·수출 모델 개발 ▲사막형 스마트팜 실증 및 현지화 ▲아랍에미리트(UAE) 맞춤형 외부차광·증발냉각시스템 수출 기술개발 ▲UAE 맞춤형 온실 구조·핵심 자재 규격화·표준화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는 한국형 스마트팜의 글로벌 진출 확대다. 그린플러스는 UAE의 시설·작물 재배 현황 등 시장을 분석한 실증 자료를 분석해 한국형 리모델링 온실 수출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사막기후인 UAE를 위한 물 절약형 냉방패키지와 외부차광·증발냉각시스템을 연구해 중동 맞춤형 온실도 개발한다. 관련 분야 기술지원을 통해 UAE를 포함한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진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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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 모델을 개발, 해외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서 투입되는 연구비는 약 27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한 제품을 UAE 스마트팜에 적용하면 당사의 스마트팜 해외 수출 품목이 다변화하고 신규 고객사 유치에 대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며 "미래 중요 산업 중 하나인 스마트팜 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