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40억원 규모 스마트팜 공급계약 체결

굿파머스그룹 우공의 딸기㈜에 딸기 재배용 첨단 온실 공급

디지털경제입력 :2020/09/14 10:49

그린플러스가 지속적인 스마트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린플러스(대표 박영환)는 농업회사법인 굿파머스그룹 '우공의 딸기' 주식회사와 40억원 규모 스마트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회사가 이번에 공급하는 스마트팜은 딸기 재배용 첨단 온실이다. 이 모델은 그린플러스 자회사인 그린케이팜에서 직접 운영하는 모델로, 특허 기술인 업다운시스템과 근권부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됐다.

사진=그린플러스

업다운 시스템은 첨단 온실 면적 전체를 재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재배하는 식물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근권부 냉난방 시스템은 온실 전체를 냉난방하는 것이 아닌, 작물의 뿌리 주변만을 냉난방해 재배를 촉진하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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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오는 2022년 5조9천588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금융업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대출과 투자를 통해 총 13조8천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정부를 비롯한 금융사의 지원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공급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신규 공장 증축과 국내 스마트팜 공급 계약 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꾸준히 진행해 회사 성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