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 패미컴용 북미판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카트리지 미국 댈러스 헤리티지 옥션에서 66만 달러(약 7억4천만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종전에 경매를 통해 낙찰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카트리지 중 최고액을 갱신한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낙찰가 11만4천달러(약 1억3천만원)였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이번에 낙찰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카트리지에 대해 "이번에 낙찰된 카트리지는 1986년 말에 제작된 카트리지로 스티커 봉인이 아닌 플라스틱 수축 랩을 사용한 최초의 카피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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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87년부터 닌텐도는 또 다른 추가 코드가 적힌 카트리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낙찰된 물건과 동일한 조건에서 제작된 다른 카트리지를 찾는 것은 바다에서 물방울 하나를 찾는 것과 같은 수준의 일이다. 절대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부연했다.
익명을 요구한 판매자는 1986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매하고 책상 서랍에 넣어둔 채 잊은 채로 지내다가 올해 초에 발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