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니컬, 우분투 21.04 베타버전 출시

WSL용 우분투 리눅스 미리보기 버전도 공개

컴퓨팅입력 :2021/04/02 13:43

우분투 리눅스 21.04 베타버전이 공개됐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캐노니컬은 데스크톱, 서버 및 클라우드용 우분투 21.04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정식버전 출시일은 오는 22일이다.

우분투 21.04 버전은 코드명 털많은 하마(Hirsute Hippo)로 불린다. 5.11 리눅스 커널을 사용해 더 많은 하드웨어를 지원하며, 파일 시스템 속도를 개선하고 라데온 RX6800 시리즈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향상했다.

우분투 리눅스 21.04버전 (이미지=캐노니컬)

웨이랜드를 기본 디스플레이 서버로 사용해 AMD기반 하드웨어의 성능에 최적화됐다. 엔비디아 기반 시스템 이용자는 Xorg가 기본으로 설정된다.

UI는 다크테마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리브레 오피스 등 일부 아이콘이 변경됐다. 페도라 리눅스와 달리 그놈40을 지원하지 않는다.

캐노니컬의 우분투팀은 “우분투 21.04 버전은 최고의 오픈소스 기술을 사용하기 쉽도록 리눅스 배포판에 통합하는 우분투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캐노니컬은 리눅스용 윈도서브시스템(WSL)용 우분투인 ‘우분투 온 윈도 커뮤니티(Ubuntu on Windows Community)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다.

미리보기 빌드는 우분투 최신 버전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지 생성 도구 및 사용자 초기 반응(OOBE)을 테스트하도록 설계됐다.

관련기사

우분투WSL(ubuntuwsl)이라는 유틸리티를 이용해 윈도 드라이버를 조정할 수 있으며, 텍스트 기반 UI를 제공한다. 윈도 터미널용 공식 우분투 테마 등을 새로운 기능도 지원한다.

캐노니컬의 소히니 비앙카 로이 제품관리자는 “오픈소소의 혁신 속도에 발맞추고 전문 개발자가 새로운 기능을 더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우분투 온 윈도 커뮤니티를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