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T커머스 10개 사업자 모두 재승인

GS마이샵 재승인 점수 가장 높아

방송/통신입력 :2021/04/02 11:40    수정: 2021/04/02 14: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10개 사업자 모두에 운영 재승인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되는 사업자는 KTH, 티알엔, 신세계TV쇼핑, SK스토아, 더블유쇼핑, GS홈쇼핑, CJ ENM,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NS쇼핑 등이다. 이들은 T커머스 채널인 K쇼핑과 쇼핑앤티, 신세계TV쇼핑, SK스토아, 더블유쇼핑, GS마이샵, CJ오쇼핑플러스, 현대홈쇼핑플러스샵, 롯데원TV, NS샵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경제, 기술, 회계, 시청자‧소비자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데이터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T커머스 재승인

심사결과, 데이터홈쇼핑 10개사 모두 650점 이상을 획득했다. 또한 과락적용 항목인 '공정거래 관행 정착·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및 계획의 우수성'에서도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해 재승인 기준을 충족했다. 

10개사 중 GS마이샵을 운영하는 GS홈쇼핑이 840.23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 뒤를 현대홈쇼핑플러스샵과 NS샵플러스가 이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더블유쇼핑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공정거래 관행 정착, 중소기업 제품 판로 지원, 시청자·소비자 권익보호 등 홈쇼핑의 공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이 주요 심사항목이었다. 

특히, 데이터홈쇼핑 도입 취지(데이터방송 활성화)를 고려해, 데이터방송에 특화된 양방향서비스 등 ICT 시설‧기술 투자 및 데이터방송 발전 기여 실적·계획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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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회는 데이터홈쇼핑 10개사에 대해 중소기업 제품 방송편성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기여, 지역 상품 판로지원, 장애인 접근성 강화 등 데이터홈쇼핑의 공적기능 확보를 위한 재승인 조건(안)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방향, 데이터홈쇼핑 설립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승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4월 중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승인장을 교부하고, 재승인 조건이 성실히 준수될 수 있도록 향후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