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가 최초로 구글의 웨어OS 플랫폼을 사용한 지샥(G-SHOCK)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시오 GSW-H1000은 지도, 알림, 센서 데이터 등을 표시 할 수있는 컬러 LCD 화면과 시간 표시용 올웨이즈 온 LCD 화면이 있는 듀얼 레이어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이 제품은 다양한 스포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컬러 디스플레이를 갖춘 최초의 지샥 제품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뒷면에 티타늄 소재를 채택했고 200m 방수 기능과 다양한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탑재했다.
카시오는 과거 프로트렉 스마트워치 라인업에서 웨어OS를 사용했지만, 스포츠 모델인 지샥에는 안드로이드 웨어OS가 처음 적용됐다.
이 제품에는 GPS, 광학 심박수 센서, 전자 나침반, 고도계, 기압계 등을 포함한 센서들이 대거 탑재되어 있으며, 카시오 앱을 통해 24개의 실내운동과 달리기, 도로 자전거 타기, 수영을 포함한 15가지 외부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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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단점은 컬러 디스플레이 사용 시 약 1.5일 밖에 지속되지 않는 배터리 수명이다. 하지지만, 흑백 디스플레이 전용 ‘멀티 타임 피스 모드’에서는 1개월 동안 버틴다. 완전한 충전에는 3시간이 소요된다.
GSW-H1000은 블랙, 레드,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5월 출시되며, 가격은 700달러(약 7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