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노린 K게임...엑솔라, 수익 극대화 돕는다

결제 수단 다양화로 게임사 결제전환률↑

디지털경제입력 :2021/04/01 10:39

중소 게임사들이 동남아 등 해외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형 게임사과 국내서 경쟁하기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엑솔라가 국내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각각 다른 현지 결제 방식을 지원해 결제 전환율 극대화해주면서 부정결제 방지, 세금, 런처 및 충전 사이트 구축 등 지원에 나섰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엑솔라코리아(지사장 이주찬)는 국내 게임사의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엑솔라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결제 솔루션과 부정결제 방지 기술 등으로 게임사의 수익을 극대화해준다.

엑솔라의 주요 사업은 3자 방식의 결제 솔루션 제공이다. 구글과 애플의 인앱 결제 정책과 무관하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솔루션이다. 모바일 뿐 아니라 PC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방식은 기존 거대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별도 페이지에서 게임머니를 충전하거나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구글과 애플 플랫폼 사업자보다 수수료도 저렴하다. 엑솔라의 수수료는 결제 수단별로 다르지만, 평균 12~13% 정도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에겐 구글과 애플 마켓에서 벗어난 3자 결제 방식이 익숙하지 않지만, 해외에선 결제 전환율을 높이는데 필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알려졌다.

엑솔라는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해 결제 전환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신용 또는 직불카드와 현금결제를 포함해 각 현지에 특화된 결제 수단 지원이다. 해외서 결제가 막히면 엑솔라를 통하면 된다.

특히 엑솔라의 결제 솔루션은 중화권 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뿐 아니라 페이팔, 태국 트루페이, 베트남 모모, 일본 편의점카드 등 700여개의 결제 수단에 대응한다.

또한 구글과 애플 같은 거대 플랫폼이 신용카드와 한정된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것과 다르게 현금 인출기(ATM) 이체와 은행송금 등을 지원하는 게 엑솔라의 차별화 요소다.

엑솔라.

엑솔라와 손을 잡은 파트너사 대부분은 현지 상황에 맞는 결제 지원에 큰 가치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결제 수단 다양화로 숨겨진 '1인치의 수익'을 찾아내 결제 전환률을 높이는 부분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게임사들 대부분은 이용자 유입 대비 결제전환율이 낮다면 완성도와 콘텐츠의 문제로 판단한다. 그러나 엑솔라는 해당 지역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있는지 확인해야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엑솔라의 결제 솔루션은 확장도 용의하다. 한번 구축을 하면 원하는 지역에 쉽고 편하게 현지 결제 방식을 적용할 수 있어서다. 엑솔라는 세계 200여개 지역에 맞는 다양한 현지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엑솔라 측은 국내 게임사의 성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결제 외에도 부정결제 방지와 세금, 환불 고객 등도 직접 대응한다. 무엇보다 인력이 부족한 신생 게임사들에게는 런처와 별도 게임머니 충전 사이트 구축 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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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찬 엑솔라코리아 지사장은 "엑솔라의 결제 솔루션은 글로벌 커버리지가 넓다. 구글과 애플 등이 플랫폼 사업자가 지원하지 않는 현지 선호하는 결제 수단과 현금 송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존 플랫폼 대비 수수료가 저렴한 것을 떠나 각 게임사는 결제 수단 다양화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장은 "단순 결제만 제공하는 게 아니다. 결제 관련 세금 문제부터 결제 장애 응대, 런처 로그인, 사이트 빌딩을 할 수 있는 툴, 마케팅 파트너 네트워크 등을 통한 게임 홍보 등도 지원이 가능하다"며 "동남아와 남미 지역 등은 부정결제 이슈가 있다. 이는 자사의 부정결제 방지 기술로 대응이 가능하다. 국내 게임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