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소·신산업 특허기업에 투자 물꼬 터준다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1/03/31 11:49

정부가 신산업·수소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지식재산권을 가진 예비 창업자와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5억3천만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의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는 예선(지식재산리그)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팀)는 공모 기간 중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모집 페이지(http://www.kipa.org)에서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진=Pixabay

올해 지식재산리그에선 전년 대비 통합본선 진출팀 인원, 시상·포상규모, 창업팀의 성장지원을 위한 후속지원이 대폭 확대됐다.

산업부는 선발분야를 신산업분야 외에 수소기술 분야까지 확대, 특허청과 함께 발굴·선발한 총 13팀의 창업팀에 K-스타트업 대회 통합 본선 진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들 팀엔 산업부 장관상 2점(신설), 특허청장상 2점 등 총 13점의 상장과 총 4천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 수소기술 분야 유망IP 창업팀엔 전문가 기술컨설팅과 상용화 지원, 성능·안전성 평가를 위한 설비 이용 기회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9월 개최될 '수소모빌리티+쇼'에 투자유치설명회를 부대행사로 열어 투자 유치 기회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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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신산업분야 유망IP 창업팀에 지식재산 창업IR 컨설팅,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최대 500만원),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창업보육 프로그램 가점부여,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연우 산업부 신에너지산업과장은 "부처 간 협업으로 개최하는 지식재산리그를 통해 신산업과 수소분야를 선도할 역량있는 창업팀을 선발하고 수소분야 기술력 향상 기반 조성과 잠재적 전문가 발굴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