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패키징 생산 계열사인 SPC팩과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PC팩과 SK종합화학은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친환경 패키징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김창대 SPC팩 대표와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패키징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단일 소재 플라스틱 패키징 개발 ▲재생 플라스틱(PCR) 활용 패키징 개발 ▲친환경 생분해 패키징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SPC 그룹의 다양한 식음료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들을 회수, 재활용하는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향후 중소 식품 제조업체까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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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은 "SPC팩이 보유한 제빵·제과·면류 패키징 등 다양한 식품 패키징 기술력에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력이 더해져 더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식품 패키징을 전문으로 해 온 SPC팩과의 협업으로 한 층 차별화한 친환경 플라스틱 패키징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식품·유통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