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과 애경산업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 조성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와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생활용품·화장품 패키징 단일 소재화 ▲백색·투명 패키징 개발 ▲플라스틱 용기 회수·재활용 캠페인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SK종합화학은 2019년부터 패키징 업계와 함께 폐기물 감축을 위한 협업을 추진해왔다. 회사는 친환경 패키징 개발과 열분해유 사업 확대를 통해 폐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관련기사
- SK종합화학, 中에 친환경 패키징소재 공장 건설 추진2021.03.14
- 포스코-SK종합화학, 車 경량화 신소재 개발 힘 합친다2021.03.08
- SK종합화학·루브리컨츠,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동참2021.02.27
- SK종합화학-로지스올, 버려지는 물류용 폐파렛트 재활용 협력2021.02.08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당사는 그린 비즈니스를 통한 '친환경·저탄소(More Green, Less Carbon) 전략' 실행 차원에서 친환경 패키징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애경산업을 비롯해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는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기술을 보유한 SK종합화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속가능한 패키징과 환경을 배려하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