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오래 지속되는 기업으로 성장...고객에게 계속 가치 제공”

인터넷입력 :2021/03/31 10:07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애피어가 기업공개(IPO)를 완료하고 지난 30일 도쿄증권거래소의 신흥기업 시장 마더스(Mothers)에 공식 상장됐다.

애피어의 핵심 비즈니스는 AI 및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자체를 스마트하게 만들어 AI를 쉽게 구현함으로써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애피어의 기업용 AI 솔루션은 소비자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IPO 이후 애피어는 현재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확장해 디지털 마케팅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애피어의 공동설립자인 치한 위 대표는 "AI는 사람들이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애피어는 그 믿음을 토대로 설립된 기업"이라며 "애피어를 창업했던 첫 날의 'Day One' 정신을 유지해 애피어를 오래 지속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계속해서 고객 및 투자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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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는 애피어 치한위 대표

애피어는 IPO 이전 세쿼이아 캐피탈, 소프트뱅크, 라인 등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총 1억6천2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었다. 2012년 AI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현재 4가지 핵심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품질 사용자를 식별하는 AI 기반 고객 획득 및 세분화 도구 크로스엑스, 충성 고객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AI 기반 고객 참여 플랫폼 아이쿠아, 고객의 구매 의사를 측정하고 망설이는 이들에게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구매를 유도하는 아이딜, 그리고 데이터를 통합하여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생성하는 아익슨이 핵심 제품들이다.

애피어 투자 유치 현황
애피어 글로벌 시장 진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