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3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1명과 기타 비상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 등 이사 11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회사는 사내이사에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를 재선임했다. 기타 비상무이사엔 최대주주(AOC)의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임원 ▲모하메드 알 카타니 ▲지아드 알 무르시드 ▲S.M 알 헤레아기 ▲야흐야 알 아부샬 씨 등 4명을 선임했다.
사외이사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재훈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신미남 전 케이옥션 대표이사 ▲정순 제니스 리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이전환 전 국세청 차장 등 6명을 선임했다.
이날 선임된 이사진은 석유산업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국제무역, 회계, 재무,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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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국제기구·산업계·학계 등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에너지 업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분들을 추천받아 이사회를 구성했다"며 "다양성과 독립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이번 주총에 처음으로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주주가 주총 현장에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기차 충전사업, 캐릭터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활용 라이선스업, 유류 제품 외 상품·서비스에 대한 도소매·중개업 조항회사 정관 개정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