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가 ‘숭실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 SAP S/4HANA 컨버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숭실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을 차세대 SAP S/4HANA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대학교 가운데 차세대 SAP S/4HANA를 도입하는 곳은 숭실대학교가 처음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SAP ECC 6.0’ 버전의 숭실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을 최신 버전인 ‘S/4HANA 2020 FPS01’으로 컨버전하는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숭실대학교 S/4HANA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 역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할 수 있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을 HANA DB로 마이그레이션한다.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코오롱베니트는 컨버전 대상 항목을 우선순위, 난이도에 따라 도출할 수 있는 자체 개발 CCM(Custom Code Management) 툴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 툴은 개발 프로그램의 영향도 파악을 위해 사용되는 SAP CCM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프로젝트 수행 기간과 투입 공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역별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인터페이스 테스트, 성능/부하 테스트 등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컨버전 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다운타임(시스템 전환을 위한 중단 시간)을 48시간 이내로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숭실대학교는 이번 SAP S/4HANA 컨버전 사업 진행으로 향후 효율적인 학사•행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AI 솔루션 등에도 폭넓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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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숭실대학교는 지난 2009년에도 SAP ERP를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해 학사•행정시스템을 선진화한 바 있다.
코오롱베니트 전선규 상무는 "다수의 대기업 SAP S/4HANA 컨버전 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대학 첫 사례인 숭실대학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검증된 코오롱베니트의 전환 방법론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컨버전 프로젝트 완료와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