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엠로, 영업익 전년比 7배 성장..."AI 기술 안착 덕"

컴퓨팅입력 :2021/03/29 09:54

국내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업체 엠로(대표 송재민)는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600%, 당기순이익 493%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2.7%에서 지난해 14%까지 높였다.

연결 자회사 인포와이즈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액은 403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엠로 측은 지난해 호실적 배경에 대해 머신러닝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SCM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엠로는 인공지능 기술과 다차원 통계분석을 솔루션화해 SCM의 핵심인 수요예측 업무를 자동화하고, 기준정보 자동 분류와 지출 분석 솔루션을 통해서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엠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대기업들의 구매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중견·중소기업 고객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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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이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강하게 인식하면서, 엠로 구매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커졌다고 엠로측은 분석했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그 동안의 연구 개발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기 시작 했다”며 “빠른 적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여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스마트스위트에 사용자 관점의 유연한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 아키텍쳐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