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프라임플러스론' 판매 1천억원 돌파

중·저신용자 비중 73%…평균 금리 6% 후반

금융입력 :2021/03/26 10:15

광주은행은 비대면 중금리 신용대출 '프라임(Prime)플러스론'이 출시 두 달 만에 판매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은행 '프라임플러스론'은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스마트뱅킹과 모바일웹뱅킹으로 5천만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최장 5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은행 측은 제1금융권 궤도에 포함되지 못한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한도와 금리를 빠르게 산출한 게 큰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사진=광주은행)

실제 '프라임플러스론'의 경우 신용평점 830점(옛 신용등급 기준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비중이 73%에 달하며, 평균 금리도 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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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외부 신용평가사와 함께 상품을 개발하면서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새 평가모형을 도입한 바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금융 소외계층의 상환능력을 철저한 시장분석과 최신 평가기법을 통해 파악함으로써 기존 상품과 차별화는 데 성공했다"면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춘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