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보안 기술 스타트업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우리별과 국방 분야 피아식별 인증시스템 고도화 공동 연구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는 방위산업의 피아식별장비에 센스톤의 일회용인증코드(OTAC)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는 드론과 관련해 군수와 민수 분야에 걸쳐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센스톤이 자체개발한 OTAC는 재사용이 불가능한 일회성 인증 방식, 절대 다른 사용자와 중복되지 않는 인증, 실시간으로 매번 변경되는 인증 기능을 서버와 통신 없이 생성한다. 사용자 인증 및 기기식별을 지원하면서도 기존 토큰 방식 대비 네트워크와 서버의 리소스를 최소화해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
우리별은 방위 산업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OTAC 기술을 우선 군용드론 피아식별과 인증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군용드론 피아식별과 인증은 단순히 아군과 적군 드론을 구별하는 것을 넘어, 아군 소속과 정보를 구분해 제어 상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비인가 드론의 식별 코드 탈취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다. 우리별은 최근 국내 방위 산업 분야에서 급증하는 군용드론의 안전한 제어 환경을 제공해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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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우리별 대표는 "그 동안 폭넓은 기술적 역량을 앞세워 지난 몇 년간 드론 탐지 및 식별 분야와 피아식별기 성능 개량 사업 등 군 전력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만큼, 방위산업 분야에서 강력한 인증보안 및 식별시스템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센스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급증하는 군용드론의 피아식별과 인증 시스템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민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방위 산업 분야는 사용자와 기기에 대한 가장 강력한 인증 및 식별이 요구되는 시장이자, 고도의 기술력은 물론, 충분한 구축 경험과 실력까지 동시에 요구하는 산업"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OTAC가 방위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인증 및 식별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