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산업기술원-GS리테일,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 ‘맞손’

기상기후 빅데이터 활용 날씨경영…소상공인과 탄소저감 등 ESG 경영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1/03/25 14:57    수정: 2021/03/25 16:42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류찬수)은 26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날씨경영은 기업 경영의 다양한 분야에 날씨를 적용해 기업 이윤을 창출하고 경영 효율을 증대하는 경영기법이다.

GS리테일이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잡고 날씨경영을 도입한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D·N·A(빅데이터·네트워크·AI)로 대표되는 혁신기술을 적용해 더욱 세밀하고 현장성 높은 기상정보를 제공해 GS25 편의점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을 지원하고 매장 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원과 GS리테일은 협력을 통해 GS25 매장에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지역·시간대·기상요소별로 세분화해 신선식품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판매 기회를 놓치는 것을 방지해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가맹경영주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물적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의 ‘원격점포관리시스템(SEMS·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과 현장성 높은 기상·기후 데이터를 연계해 GS25 매장 에너지 사용 절감 등 탄소중립 관련 활동에서도 협력한다.

일출과 일몰 시간, 기온, 습도, 강수량 등 지역별 상세 기상정보를 통해 전국 1만 5천여개 매장별로 냉장·냉동설비 및 냉난방기기 온도조절 등 점포 조건에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로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등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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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수 기상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의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날씨 경영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기술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원은 올해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탄소중립 관련 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날씨경영을 통한 기업 ESG 경영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