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는 서울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유형 ▲신고번호 ▲IP 등 수사로 확보한 정보를 KT에 제공하고, KT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아직 경찰청 등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보이스피싱 신고나 수사를 통해 확인된 번호만 대응했지만, 예방 시스템이 개발되면 범죄조직에서 활용하려는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추정해 사전에 알릴 수 있는 식이다.
관련기사
- SKT, 보이스피싱 신고 번호 착발신 차단한다2021.03.24
- 후후 "위험평가모델, 보이스피싱 일평균 4천건 탐지"2021.03.17
- 금결원-13개 은행, AI로 보이스피싱 근절한다2021.02.15
- 정부, 전국민 대상 보이스피싱 경고문자 발송한다2021.02.03
또한 KT는 서울경찰청과 유기적인 수사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에서 발신되는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의 추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무분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KT의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서울경찰청과 함께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